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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은 송과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포유류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합니다.
이런 멜라토닌은 인체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는데요.
항염증 활성, 면역력 증강, 수면 개선, 항암, 심혈관 질환 예방, 혈압 조절을 통한 고혈압 예방 기능, 당뇨병 예방 및
항 비만 효과, 뇌 신경 보호 효과, 알츠하이머 치매 및 파킨슨병 예방 효과 등..

나열하는 것 만으로도 정말 다양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화나 수면주기 불균형 등 다양한 환경 및 기타 요인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던 체내 멜라토닌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체내 멜라토닌이 감소하면 멜라토닌이 인체에서 수행하던 기능도 약해져 피부와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부족해진 멜라토닌을 외부에서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멜라토닌, 먹지 마세요.

멜라토닌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방식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시행되어져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멜라토닌 보충을 하기 위해 경구 섭취를 통한 방식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구섭취 방식이 멜라토닌 보충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른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멜라토닌 경구 섭취시 생체 이용률은 약 15%로 확인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히 알아보면,
경구섭취를 했을 때 멜라토닌은 간에서 CYP450에 의해 6-하이드록시 멜라토닌으로 빠르게 대사되어
실제 생체 이용률이 낮습니다.
게다가 다른 기관에서도 멜라토닌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에서의 활용도는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Tmax 값으로 멜라토닌이 최대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남성과 여성에 대해 36 ± 2 41 ± 10 분입니다.
Tmax값은 멜라토닌이 빠르게 흡수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요.
이렇게 경구섭취를 통해 빠르게 흡수된 멜라토닌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됩니다.

멜라토닌 섭취 후 혈액 내의 멜라토닌 농도 변화

 

>>멜라토닌, 피부에 바르세요.

그렇다면 멜라토닌을 어떤 방식으로 보충해야 효율적으로 외부 보충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멜라토닌의 경구 섭취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섭취 후 멜라토닌이 간을 거쳐 대사과정에서 실제 이용률이 크게 경감한다는 점입니다.
이에 반해 피부를 통한 멜라토닌 흡수는 간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대사 없이 흡수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피를 통해 멜라토닌을 보충할 경우, 멜라토닌이 천천히 흡수되고 피부에 유효한 영향을 주어 특히 피부에 이로운 최적의 보충 방법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피부에 2.1 mg 멜라토닌 또는 위약을 함유한 패치를 적용하여
멜라토닌에 대해 무작위, 이중 맹검, 교차 위약 대조 시험을 조사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 멜라토닌 피부 적용 시 Tmax 값은 평균 8.58시간으로 지속적으로 피부에서 흡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구섭취를 통한 멜라토닌 흡수 속도가 한시간도 못되어 이루어진 것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지요.
또한 멜라토닌을 함유한 나노입자 겔의 경피 전달을 조사했을 때, Tmax 12.99 18.12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8mg의 멜라토닌을 피부에 적용하였고, 피부 적용시 Tmax13시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피부 패치를 10시간이 지난 후 제거하여도 멜라토닌의 혈장 농도가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멜라토닌을 피부에 바를 시 멜라토닌이 피부 내에 침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입을 통하는 데에 비해 피부를 통해 멜라토닌을 흡수할 때 멜라토닌이 오랜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부에 스며들어 오랫동안 피부 안티에이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또한 피부에 멜라토닌을 바르면, 멜라토닌이 피부 내에 침투하여 UV로부터의 보호와 피부 노화 등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며 피부를 통해 멜라토닌이 혈액 내로 들어가므로 생체기관의 건강 상에도 이로운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멜라토닌을 직접 먹어서 섭취하는 방식은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체 이용률이 낮습니다.
또한 다른 기관에서도 멜라토닌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에 영향을 주기전에 대부분을 소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피부에 바르는 방식을 통해 멜라토닌을 섭취하는 방식은 간을 거치지 않아 생체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편입니다. 또한 피부에서 긴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에서 오랫동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멜라토닌은 피부를 통해 혈액 내로 들어갈 수 있기에, 멜라토닌을 피부에 바르는 것으로도 생체 기관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충분히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해 부족한 멜라토닌을 보충하고 싶다면, 경구 섭취대신 직접 피부에 멜라토닌을 바르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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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eng et al. (2017) Dietary sources and bioactivities of melatonin. Nutrients. 9(4).
(2)   Fourtillan et al. (2000) Bioavailability of melatonin in humans after day-time administration of D7 Melatonin. Biopharm Drug Dispos. 21(1), 15-22.
(3)   Slominski et al. (2018)Melatonin: A cutaneous perspective on its production, metabolism, and functions. J Invest Dermatol. 138(3), 490-499.
(4)   Zetner et al. (2016) Pharmacokinetics of alternative administration routes of melatonin: A systematic review. Drug Res. 66(4), 16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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